앳플리 t8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 2달 정도 사용한 앳플리 t8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 리뷰를 갖고왔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헬스장을 못 간 지 오래되다 보니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샤오미 제품과 앳플리 제품을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앳플리 t8 전용 앱이 한글 지원이 된다는 점에서 앳플리 t8을 선택했습니다.

 

포스팅 후반에 해당 제품을 약2달 동안 쓰면서 불편했던 점이나 주의해야겠다 느낀 점들을 적어놨으니 끝까지 읽어보신 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앳플리 t8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 리뷰

 

1. 단점

1) 약간 아쉬운 인바디 측정

저는 보통 몸무게 잴 때 한 번만 재지 않고 2~3번씩은 재보는 편인데요. 일부러 블루투스 기능도 껐다가 다시 켜서 연결해서 재보곤 합니다. 그러면 보통 몸무게 수치는 정확하지만 가끔씩 인바디 수치는 약간의 오차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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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렴한 2만원대 가정용 제품이기에 인바디 수치가 헬스장만큼 정확하길 기대하는 게 어렵다는 건 압니다. 그 오차도 큰 편은 아니라 사용할 때 불편한 점까진 아니었습니다. 다만 바디 프로필을 준비중이시라거나 정확한 수치 측정을 원하신다면 좀더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크기가 조금 작아요

 제 발사이즈가 구두 230, 운동화 240인데 체중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올라가라 하니 체중계가 너무 작더라구요;; 아마 성인 남성이라면 발이 바깥으로 튀어나가서 좀 작게 느껴지실 거 같아요.

 

3) 약간 귀찮은 블루투스 연결

맨날 블루투스 연결 후 올라가는 걸 깜빡해서 Fitdays 어플 켰다가 블루투스 켜달란 알림 보고 켜곤 합니다..ㅎㅎ 그래서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해요. 그리고 딜레이 없이 바로 연결된다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거의 대부분 연결까지 약간의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었어요. 체감상 한 10초정도..? 어쩌면 블루투스 미리 연결 후 올라가면 더 빨리 될 수도 있구요. 조금 귀찮긴 한데 크게 불편한 정돈 아니라 그냥 쓰고 있습니다.

 

 

2. 장점

1) 저렴한 가격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샤오미랑 앳플리가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 중에서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후기가 샤오미는 약 4천개, 앳플리는 약5천개로 사실상 두 브랜드가 2만원대 저가형 인바디 체중계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앳플리든 샤오미든 두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존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를 사려면 약 4~5만원을 지불해야하는 것에 비해 거의 절반가인 2.5만원이면 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기능상의 하자가 없다면 가격 대비 갓성비 제품인 셈이죠. 

 

2) 한글 지원 어플 연동 & 날짜별 기록 저장 가능

그리고 제가 서두에 언급했듯이 앳플리 t8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를 선택한 두번째 이유가 바로 한글이 지원되는 어플때문인데요. 전용 앱 Fitdays라는 어플을 다운받은 후 대부분의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 어플이 그렇듯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면 각종 18가지 다양한 체성분이 분석돼서 나오는데 확실히 변화를 날짜별로 기록 및 저장해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저는 1주일에 한 번씩 재곤 하는데 사용한 지 1달이 넘어가다보니 기존 수치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나곤 하더라구요. 그럴때 그간의 히스토리를 통해 일자별로 비교가 가능해서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매우 좋았습니다.

 

3) 깔끔한 디자인과 4가지 색상 지원

아시다시피 디자인은 깔끔하니 군더더기 없습니다. 보통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들이 대부분 화이트인 것처럼 앳플리 t8 또한 기본은 화이트입니다. 제가 좋았던 점은 화이트 외에도 옐로우, 그린, 블루 색상을 지원한다는 점이었는데요. 4가지 모두 특별히 인테리어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무난합니다. 

 

4) 초저전력 스마트 체중계

이 제품은 AAA 건전지 3개가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앳플리가  센스 있다고 느낀 게 구매하시면 처음에 새 건전지가 동봉되어서 옵니다:) 사실 체중계 쓰다 보면 충전형이거나 수은 건전지 타입인 게 간혹 있어서 이게 은근 불편한데, AAA 건전지는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타입이라 교체하기 쉬워서 저는 매우 만족중입니다. 

 

신기한 게 앳플리 t8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는 초저전력 스마트 체중계라 만약 하루에 약20초만 사용한다면 대략 1년 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가격 대비 놀라운 갓성비 제품이라 느꼈어요.

 

 

3. 사용법 및 주의사항

앳플리 t8 인바디 스마트 체중계 사용법이 딱히 어렵진 않습니다. 설명서에도 설명이 잘나와 있고 사실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그냥 사용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제가 쓰면서 아 이런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싶은 부분을 솔직히 적어봤습니다.

 

1) 사용법

1) 우선 체중계가 덜컥거리지 않도록 평평한 바닥에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바닥은 기울임없이 단단해야 합니다.
2) 체중계에 올라가기 전에 발의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3) 블루투스를 켜서 체중계와 연결해줍니다.

4) 0.0kg으로 영점이 잡힌 걸 확인 후 체중을 재어 줍니다.

 

2) 주의사항

1)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위해 측정시마다 되도록 같은 조건에서 측정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위한다면 성별, 신장, 생년월일을 입력해 주세요.

3) 따로 전원버튼이 있지 않으며 제품 후면에 있는 보호필름만 당겨서 제거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4)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다음 시간에 측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전의 공복상태, 화장실 다녀온 후, 운동 전, 혹은 샤워 전이 좋습니다.
5) 다음과 같은 상태에서의 측정은 피해 주세요. 식사직후나 운동후, 목욕이나 샤워 후는 피해주세요. 또한 신체에 발열이 있거나 수분 과다섭취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6) 손발이 너무 건조할 시 데이터 측정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물티슈 등으로 손과 발이 살짝 촉촉할 정도로 닦은 후 사용해 주세요.
7) 허벅지가 서로 붙지 않도록 서서 측정하시기 바랍니다.

 

 

4. 총평 - 단점보다 장점이 큰 제품

아무래도 저렴한 인바디 체중계라서인지 모든 수치가 정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렴한 2만원 대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인 상품으로 이 하나만으로 나머지 단점이 다 커버가 됩니다. 특히 매일매일 같은 시간, 같은 조건으로 재준다면 코로나 시국에 홈트레이닝하며 셀프 관리하기로는 최적이라 생각합니다.

 

가볍게 올라가서 체중계 한 번으로 1분이면 내 몸상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되다보니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비교분석이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전반적인 총평은 단점보다 장품이 더 많은 제품이란 점입니다. 따라서 주변에 가볍게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추천드려요!

 

이상 제 앳플리 t8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 솔직 리뷰였습니다. 댓글과 하트는 제가 솔직한 리뷰를 쓰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5. 그외 도움이 될 만한 글

앳플리 t8과 함께 인바디 체중계의 양대산맥으로 샤오미 미스케일2 체중계가 있습니다. 샤오미 인바디 체중계에 대한 리뷰도 작성해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 미스케일2 추천하지 않는 이유